Author: Den Mayor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1)

중학교 3학년때인 1960년말 어느날 아버지가 싱글벙글하시며 무언가 묵직한것을 들고 집에 들어오셨다. 보니 영문 타자기 (typewriter)였다. Remington사 제품으로 portable이였데 색깔도 멋있고 새것같았다. 무역회사를 하시는 친구분 사무실에서 desktop (탁자) typewriter를 새로 사게 되었는데, desktop이 아무래도 portable보다 업무에 능률이 더 올라서 portable은 처리하려 한다는 말을 들으시고 약간 쓰던거지만 나한테 주려고 사오셨다, 나는 빡빡머리 중 3 남학생이 뭐 이런게 필요하냐고 하니, 앞으로 세상이 변해서 이제 문서작성을 비서한테 부탁하지 않고 누구나 다 직접 typing하는 시대가 오므로 아버지는 내가 지금부터 배우고 […]

세옹지마

나 역시 인생을 살면서 젊어서 부터 마음에 와 닿는 말이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에 나중에 그 어려웠었던 일로 인해 좋은 일이 생겨나는 것을 여러번 경험 했었다. 최근의 또한 경험으로는 COVID-19 사태로 지난 3월부터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을때다. 집에서 아내와 같이 세끼를 차려먹으려니 보통일이 아니였다. 식재료도 처음에는 멀리에서 지내고 있던 아들애가 우정 집근처로와서 장을 봐주고 집안에 들어오지도 않고 돌아가곤 하였다. 나의 건강을 생각해서 아들애가 풍성한 야채와 과일들, 그리고 약간의 육식류들을, 그리고 그외에 […]